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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하나의 조직에서 떠날때의 기분은 표현이 불가능하다
일상

[회고] 하나의 조직에서 떠날때의 기분은 표현이 불가능하다

2022. 6. 30. 18:31

오늘의 글은 조금 재미없지만 이 기분을 기록하기 위해 쓰는 회고록이다.

나는 지난 4개월 동안 중고나라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많은 개발을 참여하였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경험을 했다.

처음 입사했을 당시에는 모든게 낯설었다.

지금껏 다뤄보지 못한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었고 대학 생활때 했던 프로젝트는 비교도 안될만큼 모든게 고도화 되어있었다.

다행히 당황은 오래가지 않았고 해당 부서에서 어떤것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이고, 인프라는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모든걸 파악하는데에 온전히 집중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내게 큰 프로젝트들이 맡겨졌다. 보통은 긴장하기 마련인데 나는 오히려 설레고 얼른 경험 해 보고 싶었다.

물론 원만한게 진행되는것은 아니였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예상치 못한 오류들을 겪어봤고 그에따른 장애도 내보았다.

내가 이때 느꼈던 것은 개발자는 최소한의 장애를 위해 그만큼 많은 방어 로직을 설계하거나 많은 생각을 하는것이지 모든걸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 개발하라는것은 아니다!.. 이러한 장애를 내지 않는것도 실력이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는 그에따른 책임감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또한, 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건 순전히 내 노력만이 아니다. 개발자는 혼자하는 개발이 아니라 팀원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개발하는 사람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났고 팀장님을 만났다. 

 

그렇게 나는 오늘 해당 부서에서 마지막을 안녕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늦게까지 일하는거에서 해방 됐다는 느낌보다는 나에게 있어 첫 회사이기도 했고 정말 많은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회사였기에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느낌이 든다.

잊지 못할 추억과 비약적인 성장을 선사해준 중고나라 회사에 무한한 안녕을 보내며 이 회고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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